부산항만공사(BPA 사장 남기찬)는 부두 안벽근로자(줄잡이, 래싱, 검수 등)의 실족사고 예방과 입·출항 선박의 추돌사고를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자동추적기술이 적용된 지능형CCTV를 신항에 설치하고 2월부터 시범운영에 들어간다.

이번 조치는 대형선의 출입이 잦고, 한 번에 많은 화물을 처리하는 신항의 안전사고 사전차단을 위해 신항 부두 운영사들의 적극적인 요청과 관계기관의 협조로 추진되었다.

부두운영사는 사무실 모니터를 통하여 24시간 선박의 이·접안상태를 확인할 수 있고, 안벽근로자가 위험구역(가상경계선)에 접근 시 자동경보시스템이 작동된다. 또한, 허가받은 사람에 대해서는 개인휴대폰을 통해 실시간으로 현장을 확인할 수 있으며, 지난해 부두운영사에 지원한 무전기(9대)와 도선사 무전채널도 이 시스템과 호환시켜 사고예방 효과를 더욱 높였다.

부산항만공사는 금일 신항 1부두에서 부두운영사를 대상으로 관련 설명회를 개최하고, 다음달부터 3개월 간 시범적용 후 미비점은 수시 보완할 계획이다.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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