코로나19 대응, 항만공사 최초 ‘웨비나(Webinar)’ 방식 진행

“대한민국이 해양강국으로, Y-Route를 통해 G3국가로 나아가는 그 역사의 항로에 바로 여수항과 광양항이 있습니다.”

차민식 여수광양항만공사 사장은 9일 월드마린센터에서 열린 ‘제11회 여수·광양항 국제포럼’에서 기조연설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.

차 사장은 “대한민국이 경제 대국으로 가는 길 위에서 여수·광양항은 ‘해상물류가 육상물류로 전환되는 변곡점’으로, 다양한 생산재가 융합되고 결합돼 중국, 러시아, 유럽 대륙으로 뻗어나가는 ‘Y-Route의 전초기지’가 될 것”이라고 말했다.
 
차 사장은 이어 “여수·광양항은 국가경제 발전에 이바지하는 ‘산업중핵 기지(Industrial Core)항만’으로 성장해 나갈 것”이라고 덧붙였다.

그는 “여수·광양항은 미래의 I / S / T  Port(포트)”라고 강조했다.

차 사장은 “2040년까지 현재의 5배에 달하는 1,965만㎡의 배후단지를 확보해 미래 핵심산업이 융·복합되는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산업 중핵항만(Industrial Core Port)으로 완성될 것”이라고 설명했다.

또한 “컨테이너의 하역부터 이송까지 모든 과정을 자동화한 스마트 항만(Smart Port)을 구축해 나갈 것”이라며 “2024년, 광양항 3-2단계 컨테이너부두에서 한국형 스마트항만이 여러분 앞에 모습을 드러낼 것”이라고 강조했다.
 
이와 함께 “여수·광양항은 다채로운 여객 인프라를 확충하여 모든 국민이 안전하고, 편리하게 즐길 수 있는 해양관광의 중심 항만(Tourism Port)으로 발전할 것”이라며 “남해안 해양관광 거점벨트로 육성해 전 세계인이 찾는 여수·광양항을 만들어 나가겠다”고 덧붙였다.

한편 이날 오후 13시 20분부터 웨비나(웹+세미나) 형태로 진행 중인 이번 포럼은 항만분야 공공부문 최초로 유튜브 온라인 실시간 생중계로 진행됐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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